작성일 : 16-06-08 12:06
(자료) 방사선 노출 심한 시티검사
 글쓴이 : 참병원
조회 : 1,392  

1년에 1밀리시버트 넘게 노출 말아야

시티는 한번 촬영에 1~10밀리시버트

임신부 일반방사선 2~3번까진 괜찮아

어린아이들은 성인보다 부작용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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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시티(PET-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펫-시티 등 시티 검사는 부위에 따라 방사선 노출량이 최대 10밀리시버트에 이르는 만큼 질병의 진단 등을 위해 꼭 필요할 때에만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 제공


 불필요한 시티 검사는 피해야 질병의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는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를 하지만, 이 검사에는 방사능 피해라는 부작용이 따른다. 특히 시티 등은 방사선 노출이 많은 만큼 꼭 필요할 때만 받는 것이 좋다. 의학계에서는 검사 등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량이 1년에 1밀리시버트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시티 검사는 한번 찍을 때 1~10밀리시버트에 노출되며 특히 복부 시티 검사는 10밀리시버트로 매우 높다. 10밀리시버트에 노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암에 걸리는 등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럴 위험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방사선 노출이 없는 다른 검사법이 있거나, 이미 다른 기관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면 시티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암의 조기발견이라는 이유로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불필요한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시티 검사를 이용한 펫-시티(PET-CT)도 마찬가지이다.

 임신부는 방사선 검사 피해야 하나? 임신부의 경우 태아의 기형 가능성 때문에 방사선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태아의 경우 세포 분열이 왕성해 방사선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일반적인 흉부 방사선 촬영검사를 임신부가 받으면 다른 성인과 마찬가지로 방사선 노출량이 보통 0.01밀리시버트 정도인데, 방사선에 더 민감한 태아가 받는 방사선량은 0.1밀리시버트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검사를 2~3번 받았다고 해도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질병 진단을 위해 임신부가 일반 방사선 검사를 받았다고 해도 태아의 기형을 걱정해 임신중절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한편 어린아이들의 경우 같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더라도 성인보다 암 발생 등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3~5배는 높은 만큼 보호자가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2016년 06월 07일 한겨례 신문 기사 中 발췌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747227.html